리서치뉴스

리서치뉴스(http://www.researchnews.or.kr)이 지난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경제교육의 효과와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7.1%가 경제교육에 관심이 있고 54.3%가 경제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청소년 경제교육과 관련해서 88.6%가 청소년 시기부터 경제 실적(실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82.9%의 응답자가 초등학교부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할 것에 찬성했다.

또한 62.9%가 초등학교에서의 경제관련 기록(용돈기입장 쓰기 등)이 성인이 되어서의 재테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57.1%가 중·고등학교에서 경제교육을 받은 경험이 사회생활(아르바이트 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초등학생의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미래 창업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8.6%였으며, 청소년 경제교육이 개인 미래의 신용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4.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 경제교육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7.1%였으며, 청소년 경제교육이 숨겨진 창의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7.1%로 나타났다.

한편, 학교에서 경제교육과 관련한 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80%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2009년 제정된 경제교육지원법에 따라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지도사를 양성하고 자격증을 발행한다는 사실 또한 80%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요인별 공통문항의 평균을 도출한 결과 청소년 경제교육이 창의성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3.22점, 청소년 경제교육이 사회성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3.25점, 청소년 경제교육이 리더십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3.26점으로 모두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분석 결과 경제교육에 대한 중요성 인식은 경제교육의 창의성 도움 정도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경제교육에 대한 효과성 인식은 경제교육의 창의성·사회성·리더십 도움 정도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경제교육의 창의성 및 사회성 도움 정도를 높게 인식했으며, 경제교육의 효과성을 높게 평가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경제교육의 창의성, 사회성 및 리더십 도움 정도 모두를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거주지에 따라 대도시와 중도시가 지방보다 경제교육의 효과성을 더 높게 인식했으며, 중도시가 대도시보다 경제교육의 사회성 도움 정도를 더 높게 인식했고, 중도시가 대도시와 지방보다 경제교육의 리더십 도움 정도를 더 높게 인식했다. 또한 경제교육관심도가 높을수록 경제교육의 효과성과 창의성 도움 정도를 더 높게 인식했으며, 경제교육관심도가 낮은 경우보다 경제교육의 사회성 도움 정도를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임상호 교수는  한국도 경제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초등학교부터 방과 후 교육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추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할 시기라고 말했다.
 

리서치뉴스 박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