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궁극적 목표(ultimate goal)인 유창한 영어 실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부 목표부터 정확히 세울 수 있어야 한다.

혼자서는 지속적인 영어공부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일주일에 며칠을, 하루에 몇 시간을,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등의 '영어학습'의 세부 목표를 코칭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장한 심리학자 앤더슨 에릭슨의 말을 응용하면 한 분야에 4천 시간을 투자하면 선생님 수준이 될 수 있고, 8천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서 선생님을 뛰어 넘는 훌륭한 선생님 수준이 될 수 있으며,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유명한 전문 선생님의 수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1만 시간을 정확히, 좀 더 계획적으로 나눠본다면, 하루 3시간씩 1주일에 20시간씩 10년을 하면 된다. 하루에 6시간씩 투자하게 되면 5년이 걸리고 하루에 12시간을 해야 2년 반이 걸리게 된다.

매일 3시간 영어공부=> 10년이 걸림
매일 6시간 영어공부=> 5년이 걸림
매일 12시간 영어공부=> 2년 반이 걸림

이 법칙을 정확히 공식화해서 보니 조금은 구체적인 목표가 세워진다. 그리고 최소한 2년 반 뒤의 목표 혹은 5년 후의 궁극적 목표점(ultimate goal)에 명확히 다가갔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 계획된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의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이 계획이 먼저 세워지지 않고 그냥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만 고민한다면, 한 달만에도 ' 도대체 언제까지 공부해야 '유창한' 영어를 하게 될까'에 대한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영어학습코칭의 필요성은 지속적인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극을 주는 학습 환경(stimulating learning environment)을 만들어 주는 것에 있다.

두려운 마음은 명확한 계획표를 세웠을 때 사라지게 된다. 오히려 계획표에 있는 단계를 밟아 나가면서 '자신감'이 붙게 된다. 곧 이 자신감은 남이 시켜서 하는 수동적(passive) 자세가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하게 되는 능동적(active) 공부 습관을 가지게 한다.

또한 영어적 편식(unbalanced diet)을 하지 않게 된다. 음식도 편식을 하는 아이가 건강이 좋지 않은 것처럼 영어도 같은 것이다.

정확한 시간적 개념이 없다면 어휘만 계속 공부하거나 문법 혹은 독해, 심지어 말하기와 듣기도 편식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절름발이(lame)식 영어실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바로 영어학습코칭이 이러한 절름발이(lame)식 공부를 체계적이면서도 게임(game)과 같은 즐거운 공부로 전환시켜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