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용가 체험 “나도 무용가” 프로그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원회)는 자유학기제를 맞은 서울지역 중학교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예술위원회 운영시설인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및 아르코미술관에서 청소년 예술진로체험 프로그램『대학로 꿈잼학교』를 선보인다.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재미를 스스로 찾도록 기획된 본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색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의 등의 수동적 예술진로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대학로 꿈잼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RPG(Role Playing Game)형식을 빌려 배우, 무용가, 큐레이터, 건축가 등 예술 직업군별 역할놀이를 해보는 예술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예술분야 진로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며,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공연장 프로그램으로는, 개방·공유하는 정부 3.0 정책에 따라 일반 관객이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공연장의 ‘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까지 오픈하는 RPG형 “공연장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제작자, 무대·조명·음향감독, 하우스매니저 등 공연예술분야 직업군을 재미있게 탐색하게 된다. 또한 “나도 배우”, “나도 무용가”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표정, 대사, 몸짓 등을 통해 표현력을 증대시키고 연극 및 무용분야 진로를 체험할 수 있다.

미술관 프로그램으로는 대학로 김수근 건축물과 연계한 건축투어 및 건축물 키트 제작, 건축가·큐레이터 등 건축 및 미술분야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나도 큐레이터”, “나도 건축가”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학로 꿈잼학교』참여 예술가들로는 각 분야별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AYAF(Arko Young Art Frontier) 1기이자 <로봇을 이겨라>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한 연출가 윤형섭(윤서비), 안무가 최초로 2012년 동아연극상 무대미술·기술상을 수상한 안무가 장은정, <보이첵>, <하녀들>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배우 장성원을 비롯하여, 플러스마이너스 1도씨 전시기획자 김지영, 건축전문 월간지 <공간(SPACE)> 박성진 편집장 등이 참여하여 예술현장의 생생하고 전문적인 이야기를 재미있는 놀이형식으로 체험케 한다.

본 프로그램을 마련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명진 위원장은 “『대학로 꿈잼학교』는 창작 산실 대학로에서 미래 관객인 청소년들의 문화적 상상력을 키우고자 기획되었으며, 문화융성의 시대에 맞추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예술진로체험 모델을 제시하고, 단순히 예술체험을 넘어서 대학로 관객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업취지를 밝혔다.

 리서치뉴스 최태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