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rvey
카자흐스탄 고려인들, 한민족의 무형유산을 이어가다2019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
최태월 기자  |  ctwlyj@uelt.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04  15:48:3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리서치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일부터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소속 무용단원 6명과 고려인협회 소속 남선 무용단원 2명을 초청해 오는 12일까지 2019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립무형유산원 재외동포 대상 교류협력사업 중 하나로, 재외동포 전통예술인들에게 우리나라 무형유산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승역량을 강화해 재외동포 사회에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이번 초청연수에 참가한 단원들은 조상들의 전통 무형유산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조국에 대한 이해와 우리 전통 연수종목을 앞으로의 공연 무대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문화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40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에게 직접 지도를 받는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전승자들과 함께하는 현장학습을 병행하며 해당 종목의 역사와 전승양성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초청자 중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단원인 김 나데즈다와 송 레오니디는 “언어와 문화는 많이 달라졌어도 한민족의 피는 중앙아시아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나데즈다 씨는 타지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3세이다. 어린 시절, 고려인 1세이면서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의 배우로 활동한 할아버지의 공연을 보고 고려인이 지닌 문화에 깊이 감동받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전통 무용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송 레오니디 씨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 4세로 이번 초청연수생 중 유일한 남성 무용수다. 그는 작은 아버지께서 남긴 1세대 고려인 관련 책들을 자주 읽으며 어려서부터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한국의 춤에 이끌려 전통 무용수의 꿈을 키웠고, 젊은 나이지만 현재 극장에서 가장 실력이 우수한 단원 중 한 명이다.

약 2주간 연수과정을 마친 연수생들은 오는 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결과 발표회 겸 ‘2019년 중앙아시아 고려인 초청공연‘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려인마을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며, 광주광역시에 있는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도 참석해 공연을 즐길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초청연수가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세대들에게 무형유산의 길라잡이가 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정부 혁신 정책의 하나인 재외동포 고려인들과의 문화 교류 지원에 앞장설 것이다.
리서치뉴스  최태월 기자  ctwlyj@uelt.net
최태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사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삼동로 36(삼명빌딩, 3층)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326   |   서울전화 : 02 - 704-4222
세종취재본부 : 세종시 부강 금호  |  대표전화 : 041-532-4222  |  팩스 : 041-549-4221  |  설립자 : 임상호  |  발행·편집인 : 최태월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태월  |  등록번호 : 충남, 아 00217  |  인터넷신문 등록연월일 : 2014년 2월 6일  |  통신판매신고 제2014- 충남아산-0029
Copyright © 2019 리서치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