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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지원 확대·특허기술 활용이 미세먼지 해결의 열쇠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특허출원 증가와 함께 미세먼지 감소 경향 확인
최태월 기자  |  ctwlyj@uel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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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7  1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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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리서치뉴스] 미세먼지 관련 특허동향 분석 결과, 국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장 등 사업장에 적용되는 배출저감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고, 이와 더불어 환경선진국의 주요 특허기술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한 방안으로 평가됐다.

특허청은 9일 미세먼지 관련 특허동향 분석 및 주요기술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최근 20년간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공개된 미세먼지 관련 특허 9만여 건을 분석하여 특허동향 및 선진국 대응전략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미세먼지 전체 출원건수는 중국이 42,266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 한국, 미국, 유럽 順이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2013년 이후 출원량이 급증한 반면, 미국·유럽·일본은 1960년대 이전에 이미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경험하면서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여 왔고, 최근에는 미세먼지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면서 특허출원도 감소 또는 정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출원기술 분야는 공장, 차량 등에서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는 기술이 45%로 가장 많았고, 공기청정기 등 국민생활 보호기술이 31%, 측정·분석기술이 24%를 차지했다.

선진국의 경우 해외시장 확대 목적으로 배출저감기술과 측정·분석기술 분야의 출원 비중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 및 공기청정기의 인기 때문에 국민생활 보호기술의 출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주목할 점은 한국과 중국의 미세먼지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면서 양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이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해 한·중 양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와 함께 미세먼지 대응기술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특허출원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특허출원량 증가 및 배출기준 강화 노력에 힘입어, 미세먼지 농도는 조금씩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 우리나라는 차량 등 운송수단용 미세먼지 배출저감 기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사업장용 미세먼지 저감기술의 출원 비중은 낮았다. 국내 미세먼지는 산업시설, 발전소 등의 사업장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은 사업장용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에 보다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허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주요국 특허출원 중에서 미세먼지 해결에 필수적인 핵심특허 기술을 찾아내고 국내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275건을 선별하여 8월 9일 발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특허 275건 중에는 국내에 특허 출원되지 않거나, 특허기간이 만료되어 활용 가능한 건이 226건에 달했다.

또한 주요 특허 중에는 미세먼지·황산화물 동시제거용 전기집진기, 세정수 상향 분무 방식의 황산화물 제거장치 등과 같이 실제 해외 현장에 적용된 사례도 포함되어 있어, 미세먼지 해결에는 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기존 기술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에 관심이 있는 기업, 연구소 및 공공기관은 주요 선진국의 미세먼지 대응기술 특허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선진국의 기술개발 결과물을 벤치마킹하여 향후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류동현 특허심사2국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은 오래 전부터 특허출원되어 왔고 국내에서도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이지만, 대형 배출사업장은 신기술 도입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며, “정부가 신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장을 기존 또는 신규 배출사업장에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사업화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리서치뉴스  최태월 기자  ctwlyj@uel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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