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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BTO 총장 "北, 핵실험금지조약 가입·비준해야"
임연정 기자  |  limyeon0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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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30  2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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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자료사진>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이 북한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가입 및 비준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르보 총장은 28일(현지시간) 보도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CTBT 발효를 위해선 보다 혁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에서 결정적인 결과(conclusive outcome)"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TBT는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제조약으로서 지난 1996년 9월 유엔총회에서 채택됐다. 9월 현재 CTBT에 서명한 나라는 184개국이며 이 가운데 168개국이 비준 절차를 마쳤다.

그러나 CTBT가 발효되려면 '핵보유 및 핵개발 가능 국가' 44개 나라가 비준해야 하는데, 이들 중 북한·미국·중국·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이란·이집트 등 8개 나라에서 아직 관련 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은 CTBT에 서명만 했고, 북한은 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제르보 총장은 "(북미 정상 간의) 어떤 합의든 CTBT 서명과 비준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그들이 핵실험 중단에 동의하면 (CTBT 이행을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CTBT에 서명하지 않은 파키스탄이 '옵서버'(참관인)로는 참여하고 있는 점을 들어 "북한에도 옵서버 참여를 요청한다면 그들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 신뢰 구축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제르보 총장은 "(북한의 옵서버 참가는) 작은 조치이지만 CTBT 발효를 위한 전체적인 틀에선 중요한 조치가 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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