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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남 순천대교수 연구팀, 인천 갯벌서 새 미생물 발견
임상호 기자  |  ipi@uel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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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5  20: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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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남 교수 연구팀이 발견한 새로운 미생물.(순천대 제공)/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성치남 생물학과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갯벌에서 새로운 속(genus)의 미생물을 발견하고, 성 교수의 이름을 따서 속명을 부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천 인근 갯벌을 탐사하던 중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하고, 미생물분류학분야의 권위자인 성치남 지도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칭을 'Seongchinamella(성치나멜라)'로 명명했다.

새로운 속의 신설은 이미 알려진 미생물들과는 유전적, 생리적, 세포화학적으로 차별화된 특성을 갖는 미생물을 발굴할 때만 인정된다.

연구팀은 이 미생물의 명칭이 국제생물목록 사이트 LPSN과 NCBI에 등록됨에 따라 향후 이 속에 속한 새로운 종의 미생물에는 '성치나멜라'라는 고유한 속명을 붙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 교수는 "미생물은 식물이나 동물과 달리 외형이 너무 비슷해 형태나 모양으로 이름을 붙일 수 없다"며 "학자나 전문가들도 실험을 통해 미생물의 새로운 유전적인 특징을 찾게 되면, 발견자의 이름을 미생물의 명칭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스퇴르가 발견한 유산균에 파스퇴르라는 이름이 들어가듯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도 새로운 속(genus)으로 분류되고, '성치나멜라'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며 "학계에서는 이를 영광스런 일로 본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약 30여 년간 연구에 매진해오며, 이번에 광주?전남 학계 최초로 연구자의 이름을 딴 신 속(genus) 미생물을 등록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순천대학교 생물학과의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폭넓게 연구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교수는 지금까지 4개의 신 속과 83개의 신 종(species) 미생물을 발굴해 국내 미생물 자원 확보에 크게 이바지했고, 해양 무척추동물로부터 해조다당류를 분해하는 효소(alginate lyase와 cellulase)를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을 발굴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미생물들과 효소를 활용해 해조다당류로부터 기능성 올리고당을 생산하는 생물학적 공정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성치남 교수 연구팀.(순천대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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