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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연구팀, 항체-광응답제 접합체 개발…암세포사멸 효과 확인
임연정 기자  |  limyeon0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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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1  22: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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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한 항체-광응답제 접합체를 이용한 암 표적 치료 전략의 개략도(제공:가톨릭대 나건 교수)©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항체(antibody)를 항암제에 접목한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항암제를 광응답제로 치환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가톨릭대 나건 교수 연구팀이 돌연변이 췌장암 세포를 표적으로 면역반응과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세포사멸과정을 함께 활성화하기 위한 항체-광응답제 접합체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이 제작한 이 접합체를 췌장암 모델 생쥐에 주사하고 암 조직에 빛을 쬐어준 결과 종양의 크기가 대조군 대비 5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면역 치료에 중요한 면역세포(수지상세포, T세포, 자연살해세포)가 Δ항체 단일치료 대비 평균 6배 Δ광역학 단일치료 대비 평균 2배 가량 더 많아져 면역활성이 높아졌다.

전이성 췌장암에 사용되는 항체는 암세포 표면의 수용체(표피성장인자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암세포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 내의 성장신호 전달을 막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항체는 췌장암 환자의 95%에서 나타나는 돌연변이 유전자(KRAS 유전자의 특정 염기 변이)를 가진 암세포를 찾아갈 수는 있지만 암세포 성장신호를 차단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항체-항암제 접합체의 경우 항암제가 항체로부터 방출되면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연구팀이 개발한 항체-광응답제 접합체는 기존 항체-항암제 접합체처럼 표적과 공격 두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되, 성공적인 공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간소화 했다.

 

 

 

암세포-항체 면역복합체의 수지상세포내로의 포식과정과 면역유도 효과 (제공:가톨릭대 나건 교수)© 뉴스1


암세포 안으로 유입되지 않고 표면에서도 작용할 수 있고, 항체로부터 광응답제가 분리될 필요도 없이 빛을 쬐는 것만으로 암세포 표면에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접합체는 일단 암세포 안으로 유입돼야 하며, 유입된 후에도 항체로부터 약물이 제대로 분리돼야 약물이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KRAS 변이 췌장암세포에 대한 항체 접목 광역학 치료의 실마리가 될 이번 연구는 현재 비임상 시험을 통한 효과규명 단계다.

연구팀은 향후 기술이전 또는 창업을 통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스몰(Small)’ 2월16일자에 게재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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