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은 경제현상을 파악하고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실천적 탐구방법을 익히는 것이다(김종철, 2014), 김준태(전 한국은행 Senior Economist, 오레곤 주립대)는 교육문화연구 제20-4호에서 현행 청소년 경제교육에서의 경제교육 목표 설정상의 문제점에 청소년 경제교육 부진의 한 원인이 있다고 보고, 청소년 경제교육 목표의 재설정을 통한 청소년 경제교육 개선방안에 대해 경제교육의 실천적 성격과 실제활용성이라는 특징은, 청소년 경제교육 목표의 재설정을 통해

첫째, 실용 및 실천적 성격을 가지는 경제교육의 교육적합성 추구측면 및 청소년 학습수준에의 적합성 측면과 둘째, 경제생활 영위에서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대한 실질적 기여의 측면이라는 핵심적인 두가지 경제교육의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청소년 경제교육 목표의 재설정은 이제까지 분리되어 독립적 목표로 삼았던 경제교육 목표들을 통합적으로 포괄하고, 이를 순차성이라는 하나의 틀 속에서 포섭하여 각각의 기능을 부여하며 이의 실현을 위해 논리적인 실행방안을 산출하게 된다.

즉, 청소년 경제교육의 목표를, 경제원리 및 지식 이해, 경제문제에 대한 합리적 의사결정능력 배양, 건전한 경제적 시민정신 배양의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여 이들이 개별적으로 분획되어 상호연관 관계가 없는 하위목표가 아니라,세 가지 교육단계 및 순서로서의 과정이라는 전제위에 청소년 경제교육 목표의 재설정을 시도한다. 청소년 경제교육은 성년기에 직면하게 될 복잡한 경제 환경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갖추어 주어야 할 교육상의 책무가 있는바  재설정된 청소년 경제교육 목표를 기반으로 하여 구체적인 청소년 경제교육 개선방안으로서 경제적 의사결정 역할학습, 의사결정중심 경제교육과 청소년 경제교육 핵심개념의 정립을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제시한다.고 하였고. 유학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은 두 가지 점에서 큰 특징을 갖는데, 체계적 경제교육이 가능하다는 점과 성장단계에서 교육받게 되어 지식의 내면화의 효율이 높다는 것이다.

성장기에 제대로 학습하면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될뿐만 아니라 태도나 가치관도 바뀌게 된다. 청소년기는 의식의 틀이 잡혀지는 시기로 이 시기의 경제교육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더욱 가치가있다. 즉 청소년기에 경제교육을 통해 경제에 대한 인지 학습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리서치뉴스 임상호 부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