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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8개사가 직접 선정한 중소기업과 면담가격경쟁력과 품질 모두 갖춘 한국기업 선호 증가
임상호 기자  |  ipi@uel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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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3  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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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조선, 미츠비시, 쿠보타 등 일본 유수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 중소기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자사에 직접 초대해 구매 상담을 벌인다. KOTRA(사장:오영호)는「일본 대기업-한국 중소기업 파트너링 상담회」를 19일부터 이틀간 일본 기업 8개 사업장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플랜트 분야의 일본 글로벌 기업들이 대형프로젝트 공동참여 파트너를 찾기 위해 우리 기업들을 만난다.

일본 대기업 8개사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한 한국 중소기업 15개사는 공장에 직접 방문해 기획·조달·설계 등 담당부서 핵심 관계자와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대열보일러 대표는 “행사장을 빌려 상담하는 기존 상담회들과 달리 이번에는 일본기업 사업장에서 이루어져 계약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 생산현장 견학도 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대기업은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국 중소기업을 파트너로 선정해 해외 플랜트 건설·운영프로젝트를 적극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가는 기업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플랜트 전문 대기업뿐만 아니라 철강 기계 부품 전문업체인 쿠리모토철공소 등도 플랜트 분야를 신규 사업 분야로 선정해 해외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쿠리모토철공소의 조달본부장은 “글로벌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국 기업 없이는 사업추진이 어렵다”라며 “기 수주한 프로젝트의 발주처에서도 한국기업을 우선 참여시키라는 내부방침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품 조달이 아닌 설비·장치관련 프로젝트 상담으로 계약 성사 시 대중소동반진출 및 다수의 중소기업이 공동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형 사업이다. 오사카무역관은 현지 대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청년인재취업 루트로 개발하는 일본 대기업 파트너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사카무역관은 작년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산업·플랜트 프로젝트 건설·운영’을 타깃 분야로 선정하고 일본 대기업 파트너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억 엔에 달하는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 한바 있는 플랜트 전문기업 코베르코 등 일본 대기업은 신규 플랜트 수주 뿐 아니라, 전후 투자했던 생산설비 교체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막대한 설비투자비를 절감하기 위해 대한 조달을 적극 검토 중이다.

KOTRA 최장성 오사카무역관장은 “많은 상품수출이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요부품의 경우 일본 글로벌 기업의 한국산 선호도가 높다”라며“현지 대기업은 한국 등으로부터 해외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조달과 채용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서치뉴스  임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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