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지하철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시는지... 어지간한 북경 시내의 명소와 뒷골목 은 지하철 티켓 한 장이면 O.K!

․북경의 명동 왕부정거리
북경 백화점과 중국 최대의 서점인 신화서점․옷가게․외국산 시계점․식당 등이 들어서 있는 왕부정은 북경을 구경온 각 지방의 중국인들도 꼭 들러 선물을 사는 곳이다. 뒤쪽에 는 중국 서민들의 시장통이며, 먹자골목인 동풍시장이 있다.

․북경 토박이들의 거리 전문거리(前門大街)
전문이랑 ‘천안문의 앞’이란 의미로, 천안문광장 부근에 길게 들어서 있는 북경 제일의 번 화가로 주로 북경인들이 찾는 상점가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同仁堂약방과 중국차 전문점인 春香茶庄과, 金聚德 북경오리구이점이 있다. 이 거리 한쪽에 있는 300년 역사의 ‘대책란거리’ 역시 구경할만하다.

․북경의 인사동 유리창거리(琉璃廠)
마치 중국 영화 황비홍을 찍는 세트장에 들어선 느낌을 주는 거리이다. 이곳은 18세기 이 래 궁정이나 귀족 장서가들에게서 흘러나온 고서나 명화 등 문물이 모여들던 곳이다. 지 금도 골동품․고서․문방사우․도장 등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여, 대충 눈요기만 한다해 도 하루는 족히 걸리는 명물 거리이다. 손짓 발짓으로 흥정하여 잘만 고른다면 근사한 복 제품이나 옥이나 비취 등을 아주 싼값에 사는 재미도 있어 꼭 가볼 만하다.

     청운대학교 중국학과 최창원 교수  리서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