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병희 교육감은 1일 오전 9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월례회의’에서, “학생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해오던 일이라도 마땅함을 살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강원행복더하기학교’의 우수사례를 도내 모든 학교로 전파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도교육청의 장학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교육과정과 학교예산 함께 짜기’, ‘학생동아리 활성화’, ‘교직원의 교내 학습공동체 활성화’, ‘학생·학부모·교직원 자치회 강화’ 방안 등을 목록화해 장학활동과 교직원 연수에서 강조해 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 시설, 학생 상담, 생활지도 전반을 학생들 눈높이에서 점검해 불합리한 요소를 찾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끝으로, 민 교육감은 “우리가 가을을 기다리는 것은 봄에 씨앗을 뿌렸기 때문”이라며, “도교육청이 뿌린 씨앗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그동안 펼친 사업들을 잘 점검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월례조회에서는 창의진로과와 대변인실이 함께 만든 특성화고 졸업생의 성공담을 담은 동영상 시청과 청렴도 향상 방안, 재난대비 안전한국 훈련 등의 직원교육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