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은 12월 10일(수) 대전시 유성구 과학로 한국조폐공사 본사에서『교육기부 활성화 및 화폐경제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유학기제 확산 기반 조성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조폐공사만의 특화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화폐 경제 교육 분야의 진로·직업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조폐공사는 자체적으로 설립·운영 중인 ‘화폐박물관’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화폐 경제교육은 물론 화폐 제조 역사 및 화폐 관련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화폐 경제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KOMSCO(한국조폐공사)와 함께하는 돈 이야기’는 화폐 경제교육을 비롯한 위변조 식별 방법 교육 등 화폐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배우고, 은행권 및 주화 제조 체험 학습을 통하여 화폐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한국조폐공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15년부터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하여 수준 높은 화폐 경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도서 벽지 학교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화폐 경제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다문화 가정 및 지역 아동 센터까지 확대하여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조폐공사는 지역 내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방과후학교·일일 돌봄 교실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방과 후 시간 활용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화폐 디자이너가 학교로 찾아가는 화폐 디자인 체험 교실, 화폐 속 문화유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화폐 가공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화폐 관련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업무협약식에서 교육부 김신호 차관은 “이번 한국조폐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화폐경제 교육 관련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이 자유학기제와 연계될 뿐만 아니라 화폐의 소중함과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하여 건강한 미래 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제관념 확립이 중요한 청소년들에게 화폐경제 교육 기회 제공으로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 및 화폐 가치를 인식하고 나아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 이외의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참여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한국조폐공사만의 특화된 화폐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라고 밝혔다.

 리서치뉴스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