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4.5.15일 강원도청 본관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시행령(안)과 지역고교 출신자의 주요학과(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비율에 관한 협의를 위해 주요학과가 있는 6개 대학 입학본부장(처장), 도교육청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지역균형인재 선발 지역을 강원권, 제주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인재 입학 비율을 학부는 전체정원의 30%, 대학원은 20%로 정하면서 강원과 제주권만 학부 15%, 대학원 10%를 시행령에 규정할 계획에 있다.

이에, 도는 지난 4.30일 교육부에 다른 시·도와의 동일한 적용을 요청하였다.

도는 이번 대학과의 간담회를 통해 금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인재전형에 대해서 우리 도의 학생들이 타지역에 비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학에 협조를 구하고, 입법예고 기간(‘14.4.28~5.28)중에 계속해서 교육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성호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의 제정은 지역의 입장에서는 환영하지만,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상대적으로 다른 시·도 보다 낮게 되어 유감스러우며, 지역의 대학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 비율확대와 응시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서치뉴스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