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민병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가치관을 정립하고 생생한 교직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직을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교직체험’을 마련한다.

12월 20일과 22일,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중등 교사를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64명이 ‘사범대학생과 함께하는 교직체험’을 한다.

또한,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춘천교육대학에서 2박 3일 동안 초등학교 교사를 희망하는 고등학교 1,2학년 100명이 ‘교육대학생과 함께하는 교직체험’을 한다.

이번 교직체험은 △현직교사들과 함께하는 교직 이해 △교사 준비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교직 특강 및 인문학 특강 △수업안 작성과 수업 시연하기 △교직과 관련한 학과 탐색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로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알찬 정보를 준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번 교직 체험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사범대학과 춘천교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2013년 예산상의 이유로 중단되었던 춘천교대와의 협의를 올해 다시 이루어냈다.

또한, 교직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대학 입학처장 및 입학팀장과의 협의회및 가톨릭관동대학교 사범대학장 및 부학장과의 협의회를 가졌으며, 학교를 방문 교육시설 및 기숙사, 식당의 운영 상화 등을 점검 하였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도내 근무를 기피하는 정서를 고려하여 이와 같이 다양한 진로교육 방식으로 강원도에서 교사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기광로 진로교육담당 장학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이 막연한 꿈이 아닌 현실에서 한 발짝 성큼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내 고장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에 진학하여 내 고장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서치뉴스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