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유치원(원장 박숙희)이 12일~ 13일 원아 115명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신나는 추석 한가위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 한가위의 의미를 알아보고 우리나라 아름다운 풍속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학급별로 추석이 갖는 의미와 추석 때 먹는 음식, 즐겨하는 놀이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푸른반·강산반 친구들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한복을 멋지게 입은 아이들이 한복 패션쇼를 해보고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한복 패션쇼에 참여한 강산반 원아 박OO은 “한복은 아름다운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최고의 옷 인 것 같다”며 “우리 옷을 더욱 사랑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아이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3부에서는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송편을 빚어 나눠 먹고 직접 만든 제기를 가지고 높이 치기, 멀리 치기 등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윷놀이던지기에 참여한 우리반 학부모 김OO은 “세시풍속의 놀이와 음식나눔을 아이들과 함께 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건국유치원 박숙희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리서치뉴스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