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고등학교의 2학년 학생인 석수현, 신예지, 윤내영, 백지원 학생이 만든 영화 ‘인사’가 경기도 출품작 중 유일하게 ‘한국영상문화제전 2016 시민영상컨텐츠 콘테스트(이하 한국영상문화제전)’에 선정되고 그린분야(청소년) 1위를 수상하였다.

‘한국영상문화제전’은 10대부터 60대의 연령별로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 총 300여편의 출품작 중 25편을 선정한 영상 제전이다.

보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들 학생들은 지난 2016년 6월 4일부터 3일간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꿈즈캠프(미디어 캠프)’에서 영화감독을 만나고 멘토 교사와 조인하여 시나리오와 예고편을 제작했으며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구체적인 영상을 제작해 왔다.

4명의 학생들은 각각 아이디어, 카메라, 음향, 편집 등의 분야로 나뉘어 공동 작업을 실시했으며 경기도 대표로 한국 영상 제전에 선정되어 지난 2016년 10월 29일(토) 수원 CGV에서 시사회를 열고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보라고, 영화 '인사' 장면

영화 ‘인사’는 실제로 보라고등학교의 학풍인 인사를 소재로, 보라고등학교 현역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연기하였으며 일상적인 소재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풀어내었고 엔딩 부분의 학생들과 교사 간의 즐거운 메이킹 영상이 압권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과 방송 관련 진로를 꿈꾸고 있는 학생으로, 석수현 학생은 “처음 제작해 보았는데 영화의 구도라든지 카메라 연출 등 구체적인 기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 ‘인사’는 2016년 12월 12일(월) 롯데시네마 월드타점(잠실)에서 일반인에게 상영되며 이날 수상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리서치뉴스 임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