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청소년들이 ‘여성가족부 공무원’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3월 29일(수) 2017년 제 1회 ‘여성가족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2015년 이래 3년째로, 올해는 작년보다 운영 횟수 및 참여 인원이 크게 확대돼 총 7차례 걸쳐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였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실시된 이날 체험에는 서울 장충중학교 1학년 학생 33명이 여성가족부(정부서울청사 내)를 방문해 공무원 멘토 6인과 함께 일일 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시행 3년째를 맞아 체험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공직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본격적인 여성가족부 체험에 앞서 공무원의 개념, 공직가치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공무원이 될 수 있는지 등 공무원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꿈의 지도 만들기’ 시간을 새롭게 마련해 청소년이 장래에 대한 미래 설계도를 직접 작성해 보고, 공직을 통해 사회에 기여 가능한 역할을 생각해 보도록 유도했다.

직업체험은 청소년 6~10명씩 한 조를 이뤄, 여성·가족·청소년·권익 등 여성가족부 주요 정책영역별 담당 멘토와 함께 각 분야의 정책수립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해보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공무원의 일상과 직업적 특성에 대해 현직 공무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 과장은 “여성가족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단순히 보고 듣는 형식의 체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자신의 꿈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는 ‘생각하는 체험’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리서치뉴스 임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