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4월 28일(금) 오후 2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경상북도 영덕군 소재, 이하 ‘청소년해양센터’)에서 ‘청소년 바다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바다사막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 바다식목일(5월10일) : 해양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조성에 범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한 기념일(2013년부터 시행)

※ 바다사막화 : 해조류가 감소하고 석회 조류가 번성하면서 연안 바위 표면이 백색으로 변하는 현상. 어류산란장이 줄어드는 등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진다.

 ‘청소년 바다식목행사’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영덕야성초등학교 학생 등 청소년 200여 명은 함께 바다숲 조성에 필요한 해조류를 이식 패널에 직접 끼우는 ‘해조류 이식’을 하였다.

또한, 청소년은 ‘청소년 바다지킴이 선서’로 해양생태계 복원의 의지를 다지고, 해조류 이식과 함께 치어(쥐노래미) 3만 마리를 직접 조성한 바다숲에 방류하여 해양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탰다.

행사를 주관하는 청소년해양센터는 2013년 개원해 해양진로, 해양과학, 해양안전 등 각종 해양관련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만9천여 명의 청소년이 이곳 해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청소년해양센터는 바다식목일을 전후해 ‘해(海) 맑은 청소년! 바다에 꿈을 심다!’는 주제로 1박 2일 가족캠프를 비롯해 다양한 청소년 해양체험활동(2017. 4. 21.~ 5. 16.)을 제공한다.

강은희 장관은 “청소년해양센터가 국립 청소년 해양체험 특성화기관으로서, 청소년들이 해양과 환경을 사랑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써 달라.”라고 당부하고, “청소년해양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양체험 특성화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져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리서치뉴스 임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