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생물사랑 어린이 대축제'를 5월 5일 하루 동안 개최했다.

'생물사랑 어린이 대축제'은 어린이날과 국립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수장고 탐방 프로그램인 '열려라! 보물창고', 생물 관련 퀴즈대회 '울려라! 생물사랑 골든벨' 등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열려라! 보물창고'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약 270만 점의 생물표본이 소장된 국립생물자원관의 수장고를 어린이들에게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 생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생물표본을 보며 생물 전문가의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울려라! 생물사랑 골든벨' 퀴즈대회는 100명의 초등학생들이 생물자원에 관한 문제를 풀며 우리 생물에 대해 배우고,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으로,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하였다.

※ '울려라! 생물자원 골든벨' 퀴즈대회 우수자에게는 국립생물자원관장상 및 상금 수여(1위: 30만 원, 2위: 20만 원, 3위: 10만 원, 참가자 전원 소정의 기념품 증정)

행사 당일 국립생물자원관 페이스북에서는 '내가 누굴까요?'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 씨앗마당의 식물팻말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스캔하면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모바일 누리집의 해당 식물 정보로 연결되는데, 그 이름을 찾아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면 되었다.

이외에도 친환경 화분 만들기, 어린이 환경동요 합창단, 멸종위기종 그림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교육·체험·문화·놀이가 펼쳐졌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개관 10주년에 개최된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미래 생물지킴이인 어린이들이 우리 생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한마음으로 생물다양성을 지켜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뉴스 장만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