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31일(목)부터 9월 2일(토)까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Woman Scientists and Engineers Shaping the Future(여성과학기술인이 만들어 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부하령) 주최로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BIEN 2017)’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28개국의 여성과학기술인 총 550여명이 모여 BT(Biotechnology), IT(Information Technology), E3T(Environment/Energy/ Earth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ST(Space Technology) 등 융합기술 분야의 학술 발표 등을 통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사회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 확대에 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이다.

이번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BIEN 2017)’는 1993년 설립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국제여성과학기술인 융합학술대회로,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은 최신 기술 동향과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젊은 여성과학기술인의 리더십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캠프와 스마트 시스터 총괄워크숍 프로그램에서는 저명한 과학기술인의 초청 강연, 전공분야별 그룹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여성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통해 아시아와 태평양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하는 정책개발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는 활발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IT(Information Technology)분과 세션을 시작으로, BT(Biotechnology), E3T(Environment / Energy / Earth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ST(Space Technology) 등 7개 기술 분야의 학술발표 및 이에 관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토론이 이루어진다.

특별 세션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여성 리더십’,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 등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고, 산‧학‧연 대표들이 ‘산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성 리더십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구성된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캠프 및 스마트 시스터 총괄워크숍’에서는 각국의 차세대 유망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모여 강연과 발표, 멘토링을 진행한다.

아울러 ‘여성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조사한 국제공동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정책 전반에 관한 토의를 통해 과학기술분야의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리서치뉴스 장만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