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개강식

광주․전남 지역의 정부출연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산하 연구소, 민간 기업부설연구소 등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연구원 등이 적극적인 창업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기업가 정신’ 확산 교육 프로그램이 처음 개설되었다.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는 기술 보유자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어 창업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를 지난 상반기에 설치하였으며,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가 정신과 기술창업을 위한 수요 맞춤형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인 ‘Power Program’을 개설하여 26일 첫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우수 연구 인력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선 용기를 갖고 창업에 나설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이 필수적인 만큼, 지스트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기업가 정신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센터를 마련하여 지역의 우수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업가 정신’ 교육에 나서게 된 것이다.

 GIST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인 ‘Power Program’은 창업가 혹은 기업 CEO로서의 기본 마인드와 기업에 관한 지식, 실전적 이해, 스스로의 적극성 및 주체성 향상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기본-심화-실전’의 3단계 교육 컨텐츠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1단계로 처음 개설된 ‘기업가정신 기본과정’은 기업가정신의 기본과 우수 기술을 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한 기초과정이다. 모두 8주에 걸쳐 진행되는 기본과정에서는 △기업가정신 기초교육 △기회 인식과 혁신 △벤처창업 및 경영전략 △기술 사업화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기본과정 이후 진행될 2단계 심화과정은 파괴 혁신형 BMG(Business Model Game)기법과 1:1코칭(멘토링)을 통해 제품 서비스 및 정보의 흐름에 대한 청사진과 다양한 비즈니스 주체들에 대한 잠재적 이익 및 수익출처에 대한 정의를 통해 해당 아이템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해보는 과정이다. △기술사업화 시장분석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및 타당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3단계 실전과정에서는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분위기 조성과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을 지원함으로써 상호 기술 보완 및 성과 교류, 융합을 통한 신기술 창출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개발과 특허 분석 △가치평가와 사업화 검토 △융합을 통한 신기술 창출 △최종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GIST는 노해득 창업진흥센터장은 “기업가정신의 함양과 진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 실현에 꼭 필요한 요소인 만큼 대학(원)생과 연구원, 산업체 종사자 등이 적극 참여해 창업을 하는 데 용기를 주고 기업 운영의 기본 지식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실습․체험형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서치뉴스 임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