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글로벌 시대의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초등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4 초등 하계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월 28일(월)부터 5일간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다문화가정 및 학생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교육 지도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내 초등교사 100명이 참여해 다문화교육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문화의 이해, △초등학교 반편견교육의 이론과 실제, △다문화 가정의 교육 실태와 과제,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바라본 자녀의 학교 및 일상생활 등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학생지도사례 발표 및 분임 토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한 문화체험 등도 함께 마련해 지식 공유와 체험의 장으로서의 연수의 의미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연수생 전체를 4개 반으로 구성하고 각 반마다 춘천교육대학교 교수를 책임교수로 지정해 토론과 체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정금자 책임교육과장은 “도내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며, “다문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방안과 정책들이 이번 연수를 계기로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행복한 학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춘천교대에 강원다문화교육센터를 설치해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으며,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펼칠 예정이다.

  리서치뉴스 임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