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생교육단과대학 선정 9개 대학 중 7개교에서 미달 발생, 전체 경쟁률은 0.76:1(총 1,447명 모집에 1,106명이 지원)이며 78개 학과 중 52개 학과가 미달되었다.

※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게시 정보를 토대로, 종로학원하늘교육에서 정리한 자료에 기초하였다.

민간 입시분석 기관은, 취업난으로 대학진학 수요 부족, 재직자 전형 등 다른 경로 존재, 일부 대학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을 원인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 모집인원의 미달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모집인원은 많은 대학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구분없이 설정했으며, 일반 학령기 학생과 마찬가지로 9.12(월)~21(수)까지 수시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이번 수시전형을 진행한 이후 정시전형(원서접수 기간 : 12.31~1.4)을 진행하여 당초 계획한 총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률이 부족했다는 점을 근거로 성인학습자 대학 진학 수요가 적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평균수명의 상승과 선취업자 증가,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한 계속교육의 필요성 등으로 성인들의 후진학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향후, 선정 대학 협의체와 교육부 등이 함께, 진학을 희망하는 재직자 등 성인학습자에 대한 안내 노력을 강화하여, 정시전형에서는 보다 많은 성인학습자가 평생교육 단과대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

리서치뉴스 손영신 시민기자